다음 웹툰 추천 혁명의 버닝 이펙트 - 박태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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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다음의 포털사이트 성격은 극명하게 갈린다.
네이버가 창의력과 다양성을 추구한다면,
다음은 전문성과 퀄리티를 추구한다.
웹툰도 마찬가지다.
네이버가 대중적이고 다양한 스토리의 웹툰을 연재한다면,
다음은 퀄리티와 탄탄한 스토리의 웹툰을 연재한다.
오늘은 다음 웹툰 중에 버닝 이펙트라는 웹툰을 추천하려 한다.
다음 웹툰인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볼수록 빠져드는 웹툰이라고 간략하게 말하고 싶다.
그레이 마크라는 도시가 있었다.
그 도시에서는 아무리 작은 죄라도 그레이 마크의 관리 자체가 발각이 된다면 즉결처형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나오는 그레이트라는 캐릭터는 그레이 마크의 관리자다.
일반인과는 차원이 다른 무력으로 죄를 지은 사람을 즉결 처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 캐릭터의 설정은 스토리에서 천천히 나오므로 웹툰을 보면서 왜 관리인이 되었는지, 또는 즉결처형을 하는 관리인을 어떻게 아무런 죄의식 없이 할 수 있는지의 스토리를 볼 수 있다.
그에 반해 처형이라는 제도를 반대하고 그레이 마크를 통제하는 즉결처형을 없애려는 혁명군이 나온다.
버닝 이펙트의 스토리는 이 두 대립관계를 차차 풀어나가는데 중점을 둔다.
잘못된 법인 줄 알면서 고치지 않으려는 국가의 우두머리들과 그 법 위에서 예외라는 특혜를 누리고 있는 상위층의 사람들, 그 잘못된 법에 의해 처형당하는 일반 하위 시민들을 생각한다면 이것은 당연히 고쳐야 하는 게 맞지만 예외의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작은 예외의 경우 때문에 피해를 보는 일반 시민들은 결코 적지 않다. 당연히 자연스럽게 혁명군이 탄생하는데 뚜렷한 이유가 된다.
글쓴이는 이 웹툰을 보면서 법치국가라는 대한민국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법 위에서 누리고, 법 아래에서 피 흘리는 적지 않은 일반 국민들을 말이다.
이 법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 않다.
이 웹툰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며 법이라는 것에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
어떤 법이 옳은 법이고, 어떤 법이 좋지 않은 법이라는 기준은 없다.
누구든지 공평한 법이 좋은 법이다.
글쓴이가 블로그에 올리려는 웹툰들은 주변인들에게도 추천하는 웹툰이다.
웹툰은 독자의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취향이 극명하게 나뉜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
흑백을 싫어하는 독자
컬러를 싫어하는 독자
고퀄리티의 스토리를 원하는 독자
고퀄리티의 그림체를 원하는 독자
하지만 작가의 가치관도 다르다.
그림체를 우선하는 작가
스토리를 우선하는 작가
사업성을 우선하는 작가
글쓴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어떤 웹툰에는 우선시하는 뭔가가 있고 그걸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그러한걸 가치관을 파악하고 다른 것들을 감안하고 본다면 더욱더 재미있게 웹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자신의 취향이나 가치관과 맞다면 글쓴이처럼 인생 웹툰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글쓴이의 개인적 관점으로는 독자가 생각할 수 있는 웹툰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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