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하게 과일 담금주를 담가보자
담금주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다.
글쓴이는 나름 애주가이며 요즘에는 달달한 게 더 끌리는 것 같아 이번에는 과일주로 선택했다.
맛 좋은 담금주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역시 달달한 담금주가 최고가 아닌가 생각된다.
#준비물
- 담금주에 들어갈 과일(글쓴이는 딸기, 키위, 레몬, 생강을 준비했다)
- 담금주용 소주(용량은 필요에 따라 다르고 도수는 30도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 담금주병(마트보다는 역시 다이소가 저렴하다)
- 설탕
#1. 재료 손질
담금주에 들어갈 재료들을 깨끗하게 손질하고 껍질이 들어가지 않는 과일들은 껍질을 제거해준다. 과일 중 레몬은 껍질에 농약 성분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글쓴이는 베이킹파우더와 식초로 깨끗하게 닦아주었다.
※베이킹파우더로 먼저 껍질에 골고루 묻혀주고 식초는 꼭 1:1이 아닌 적당량을 부어주길 바란다. 식초와 베이킹파우더를 섞으면 부글거리는데 혹시나 눈에 튈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서 사용하길 바란다.
#2. 담금주병 세척
담금주 용기는 개인 취향에 따라 고르고 어떤 용기든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글쓴이는 먼저 세제로 깨끗하게 세척하고 그 뒤에도 새것 냄새(?)가 남아있어 프라이팬에 물을 데운 뒤 용기를 거꾸로 업어 고온 소독을 따로 했다.
※담금주에 수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키친타월로 용기 안쪽을 꼼꼼히 물기 제거도 해준다.
#3. 용기에 과일 투척
글쓴이는 과일 본연의 맛을 더 살리고 싶은 마음에 설탕은 적당히 뿌려주었다. 과일주를 만들면서 좋은 점은 남은 과일들을 설탕에 찍어 먹을 때 느낄 수 있을 거다.
#4. 담금주 붓기
맛있게 담가지라는 염원을 담아 내 새끼 물 주듯이 가득가득 부어주자.
#5. 과일 담금주 완성
용기 뚜껑을 닫을 때는 밀폐가 잘되도록 비닐을 대주고 닫는 것이 좋다. 공기가 통하게 되면 진정한 담금주가 될 수 없다.
이로써 내 새끼들은 완성이 되었다.
과일의 맛이 잘 우러나오도록 가끔씩 뒤집어주는 것도 잊지 말자.
정성이 들어가면 맛없는 건 없으니 하나하나 해 먹을 때마다 정성을 기울이자.
나중에 과일 담금주 시음할 때도 다시 포스팅을 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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