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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드라마

넷플릭스 스릴러 드라마 추천 [구해줘] 원작 서예지, 옥택연 주연

by Bumbbum 2020.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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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릴러 드라마 추천 [구해줘] 서예지, 옥택연 주연

요즘 <사이코라도 괜찮아>라는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나오는 서예지가 한창 이슈가 되고 있다. <감자별><호텔델루나>의 캐릭터가 매우 잘 혼합된듯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구해줘>는 전혀 깨 발랄하거나 도도하지 않은 진지한 스릴 더 드라마이다. 이전에 글쓴이가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이지만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 암이 걸릴듯한 드라마였다. 물론 내용상의 문제가 아닌 극 중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로 너무 화가 날 정도로 감정이입이 되었던 드라마이다.

 

 

다음 웹툰 [세상 밖으로]

드라마의 원작 웹툰은 다음에서 연재한 <세상 밖으로>조금산 작가의 작품이다.

 

 

구해줘의 간략한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아버지의 빛에 쫓겨 어느 작은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된 서예지의 가족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원래 어느 정도 사이비의 영향이 끼치고 있던 마을이었지만 경찰과의 암묵적인 뒷거래로 인해 큰 이슈가 되지 않았었다. 이때 서예지의 아버지는 가족들과 살 집을 구하던 중 사이비의 교인들과 접촉을 하게 되는데 사건의 시작은 이때부터이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던 큰아들을 잃고 난 뒤 아버지의 판단력은 바닥을 치기 시작했다. 집을 구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이유로 시작해 가족들과 함께 일반 교회로 위장한 사이비 교단으로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착한 사람들이 많은 교회로 알고 있던 이 교회의 그림자에서는 불법적인 거래와 감금을 감행하는 걸 목격하게 되는데 이미 늦었다.

 

 

서예지가 전학온 학교의 친구들은 이상함을 느끼고 서예지를 돕기 위해 힘을 합치지만 그저 고등학생이었을 뿐인 친구들이 서예지를 돕기엔 역부족이었다.

 

 

내용은 간략하지만 이 간략함 속에는 암적인 요소와 맹목적인 종교활동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에 대해 잘 나타나 있다. 글쓴이 또한 모태 신앙으로 교회를 다닌 지 오래되었지만 이제는 다니지 않는다. 글쓴이의 신앙생활을 바탕으로 간략한 썰을 풀자면 교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다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중에는 자기만의 맹목적인 신앙심을 바탕으로 전도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미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이 사람들 때문에 교회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신앙심이 깊은 사람 때문에 왜 교회를 안 나가는 거죠?" 하지만 사람들마다의 예수님은 한 가지 모습만이 아니다. 신처럼 혹은 친구처럼 신에게 기도하는 모습이 제각각 다르다. 하지만 이 맹목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신을 '강요'한다. 결코 '강요'에서는 신앙심이 생길 수 없다. 개개인마다 자신들이 의지할 수 있는 곳을 찾을 뿐 '강요'는 '신'이 아닌 '강요'라는 신일 뿐인 것이다.

 

뭐... 교회 썰을 풀려고 했지만 '신'앙심에 대해서만 얘기하게 됐다.

 

 

아무튼 이 드라마는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간사하고 맹목적임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잘 나타나 있는 드라마이다. 솔직히 <구해줘>는 <고구마>라고 읽는 편이 나을 정도로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화가 나는 드라마이니 자신의 인내심을 확인해볼 수 있는 최적의 드라마라 할 수 있겠다.

 

 

그럼 이제 자신의 인내심을 실험하러 떠나보자.

현재 구해줘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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