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범죄 액션 영화 추천 [범죄도시] 마동석, 윤계상 주연
오래간만에 다시 보는 <범죄도시>는 2017년에 개봉한 영화임에도 액션이면 액션 스토리면 스토리 하나하나가 촌스럽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느꼈다. 현재 2020년, 3년밖에 지나지 않은 영화이지만 3년이라면 충분히 옛날 영화와 지금 영화는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일 것이다. 특히나 카메라 앵글은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지 않을 수 있는 큰 역할을 해내었다.
범죄도시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꼭 봤을법한 영화이다. 하지만 다시 한번 이렇게 추천하는 이유는 다시 보면 볼수록 처음 볼 때와는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글쓴이 또한 처음 볼 때는 너무 흥미진진하게만 봤지만 다시 보면서 위에 말했듯이 카메라 앵글이나 주연배우 외적은 요소요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혹시나 하면서 <범죄도시>의 간략적인 스토리를 풀자면 일단 이 영화는 경찰 / 조폭 / 조선족들의 3각관계로 구성되어있다. 예전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 3각관계를 만들어주면서 조금 더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착한 놈과 나쁜 놈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시야도 관심도 둘로만 나뉘기 때문에 한눈에는 들어오지만 단순한 스토리가 예상된다. 옛날 영화 중에 <착한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처럼 3각관계가 이루어져 있다면 관객이 지루해할 틈이 조금 더 적어진다고 보면 되겠다.
폭력적이지만 정의라는 개념이 정확이 박혀있는 경찰 마동석. 우리나라에서 쌘 형으로 자리매김을 굳건히 하게 되어 캐릭터가 너무나도 명확하다.
<범죄도시>에서 유일하게 본명인 윤계상이 아닌 장첸으로 기억되는 배역이다. 카리스마 하나로 다 씹어먹어 버렸다. 이 영화의 흥행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던 이유가 장첸이 있기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영화 내에서는 하얼빈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주변 범죄조직을 단기간에 접수한 인물이다.
처음 <범죄도시>를 봤을 때는 "역시 마동석"이라 하며 봤지만 지금에서 돌아본다면 "역시 장첸"이라 하고 있다. 장첸인지 윤계상인지 윤계상인지 장 첸진지 헷갈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연기를 해냈으며 보는 내내 장첸의 잔혹성에 대해 소름 끼치도록 두려울 정도이다.
또한 영화에서 나오는 배역 하나하나에 영혼이 담겨있어 모든 배역이 다 기억난다는 게 저절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게 만든다. 번외로 <범죄도시>에서 이슈가 되었던 대표적인 배우로 장첸 다음으로 진선규가 있다. 긴 무명의 시간을 거쳐 이 영화로 인해 빛을 보게 된 배우이다.
현재 <범죄도시>는 넷플릭스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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