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라스는 내가 정식 연재 전부터 재미있게 봐왔던 웹툰이다.
이 웹툰은 주인공 자체가 이태원클라스의 의미이자 상징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매력 있는 캐릭터이다.
물론 다른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 숨쉴듯한 퀄리티와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이 웹툰은 남자 여자 상관할것 없이 주인공(박새로이)의 매력에 흠뻑 빠졌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캐릭터 말고도 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날아와 꽂힌다.
이런 인생 웹툰이 드라마로 나온다고 했을때는 반갑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중요하고 일반적인 배우들은 이 매력을 살리지 못할 것이고 웹툰 자체는 훌륭하나 이걸 실사화
하다가 잘못하면 오글거리는 청춘 드라마로 전락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팬심이다)
하지만 웹툰을 먼저 보고 드라마를 봤던 글쓴으로써는 하나도 약간의 이질감 외에는 자연스럽다고 느꼈다.
딱하나 조이서가 오수아보다 외모적으로 떨어진다고 느꼈기에 여기에 불만을 느꼈다. (개인적인 생각)
조이서는 이 웹툰에서 가장 아름답고 그걸 알지 못하는 박새로이(고자)
오수아는 박새로이의 첫사랑이지만 얄미움을 느껴야한다.
하지만 권나라(오수아)는 너무 여신이다.
이것 말고는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유치하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그렇게 느끼기는커녕 새로운 인물 배치에 마치 스토리는 같지만 다른 작품을 보는 듯한 새로운 재미를 느꼈다.
드라마 이태원클라스는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들의 관심과, 그 사람들의 원작 웹툰에 대한 궁금증으로 웹툰 2차 흥행이 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쓴이는 처음에 진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지만 박서준 캐스팅으로 아쉬워하고 있던 찰나..
연기를 너무 잘한다.
아버지 역할로 더할 나위 없이 최고의 배우였다.
솔직히 맘에 안 들었지만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웹툰이 떠오르기보다 김다미 캐릭터에 빠지게 되었다.
이 역할 또한 비주얼적인 걱정이 있었지만 예상대로 연기로 씹어먹었다.
표정과 말투 하나하나가 웹툰을 보면서 머릿속에서 상상해왔던 대로 너무나 잘했다.
안보현 캐스팅은 신의 한수이다.
예전에 태양의 후예에서 나왔었는데 그때와 지금 역할을 비교해보면 엄청난 이미지 변화를 보여준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 SoSo......어색.......
조이서보다 예뻐서 걱정했지만.... 그래도 예뻤다.
웹툰에서는 조이서를 등지는 새로이를 고자로 만들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이해가 간다.
뭔가 둥글둥글해서 웹툰과는 비교가 되었지만 또 다른 캐릭터가 탄생이 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재치 있는 연기를 보여주어서 넘어가자.
솔직히 짧은 머리가 더 잘 어울렸다.
긴 머리는 뭔가 가발을 쓴 느낌이다... 아니 쓴 건가...?
김혜은(강민정)은 어디에 갖다 놔도 찰떡같은 명배우이므로 패스.
글쓴이는 글을 쓰다가 최고의 싱크로율을 찾게 되었다.
이태원클라스에서 1위 싱크로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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