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마루 추천 메뉴 페퍼로니 치즈 폭탄
글쓴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한 손가락에 꼽으라면 고민할 것 없이 피자를 꼽는다.
그만큼 피자를 좋아하고 자주 즐긴다. 그래서 너무 자주 먹기에 웬만해선 이렇게 올리지 않지만 너무 맛있는 피자라서 추천해보려 한다.
피자마루라면 엄청 오래된 브랜드인데 모르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글쓴이가 중학교 때였나 고등학교 때 단호박 피자를 먹기 위해 그 당시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며 갔던 기억이 있다. 토핑도 진짜 후했고 가격 또한 저렴하기로 유명했다. 솔직히 18,900원이라는 가격이 비싸 보일지 몰라도 전혀 비싸지 않은 게 토핑을 보면 그때 당시의 후한 서비스가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처음에 어플에서 사진을 보고 "에이 설마 진짜 이렇게 오겠어?"라고 생각을 했지만 정말 이렇게 왔다.
어마 무시한 토핑을 보라! 이게 어떻게 18,900원짜리 피자인가?
요즘 동네 작은 피자집도 이 정도 퀄리티라면 2만원은 족이 넘게 받을 것이다.
소스는 두 가지가 오는데 토마토소스와 꿀이다. 페퍼로니 치즈 폭탄 피자에는 베이스로 토마토소스가 들어가지 않는다. 글쓴이가 너무 틀에 박힌 사고방식으로 피자를 먹어왔는지 반성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기본 핫소스나 파마산도 넉넉하게 서비스로 챙겨준다. 역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는 다르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페퍼로니 햄 또한 글쓴이가 좋아하는 쿰쿰짭쪼롬한 맛이 풍겼다. 그리고 치즈폭단이란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어마어마한 양의 치즈가 올라가 있다.
원래 글쓴이는 남기는 한이 있더라도 라지 사이즈는 잘 시키지 않고 주로 패밀리 사이즈를 시킨다. 대충 시키는 피자집들은 도우만 두껍고 토핑은 부실한 곳을 많이 봤기에 양도 부족하고 맛도 만족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자마루에서는 라지 사이즈로 충분히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오랜만에 피자마루에서 페퍼로니 치즈 폭탄이라는 메뉴를 시켜먹어 봤는데 옛 생각도 나고 행복한 하루였다.
다음번에는 시카고 피자나 치즈 핵폭탄 같은 메뉴도 시켜먹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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