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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영화

넷플릭스 SF 영화 추천 - 우주 조난 스토리 [마션]

by Bumbbum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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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SF 영화 추천 - 우주 조난 스토리 [마션]

우주 SF 영화계에 한 획을 인터스텔라에 이어 나타났던 마션. 마션은 단순히 화성에서의 조난사건을 다룬 영화이지만 그저 단순하게만 볼 영화는 아니다. 이 영화 속에서는 화성에서 인간이 살 수 있다는 가능성과 동시에 인간의 적응력과 인간이 만든 과학이라는 학문의 위대함이 담겨있다.

 

 

모래폭풍에 휩쓸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주인공은 보란 듯이 살아있다. 하지만 팀원들은 자신이 죽은 줄로만 알고 떠난 뒤였고 화성의 기지는 쑥대밭이 되어있던 환경에서 구조대가 올 때까지 살아가야 한다.

 

 

모래 폭풍의 피해로 부상을 입었지만 혼자만의 힘으로 자가치료를 마치고 틈틈이 영상일기를 녹화하는 모습이다. 일반인이라면 절망에 빠져 패닉 상태가 되었을 상황이지만 주인공은 담담하게 현 상황을 인지하고 타파해 나가는 모습에 감탄이 나온다.

 

 

부서진 기지를 조금씩 보수하고 가까스로 지구와의 대화에 성공하고 구조대가 올 거란 희망이 생긴 후 그 사이의 날들을 버티기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총지식을 이용해 생존을 하게 되는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란 말이 실감 나게 한다.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다 죽어가던 농작물을 다시 살리는데도 성공한다. 일반적으로 우주에서의 과학이라고 생각하면 먼 치킨 같은 느낌이 틀 테지만 이러한 과정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기본 중에 기본으로 갖춰져야 하는 것들이다. 낯설지 않은 모습들로 화성에서 생활하는 것을 보니 뭔가 멀면서도 친숙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정말 단순하다. 과정이 조난당했다> 구조 요청한다> 살아남아야 한다> 지구로 간다 라는 간단한 스토리지만 이 스토리 안에 녹아있는 과정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지혜롭고 단순하다.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이러한 단숨함 속에 감탄을 자아낼 수 있을 정도로 만든 영화는 정말 경이롭다고 밖에 표현을 할 수가 없다.

 

 

마지막쯤에 주인공이 지구로 돌아와 식물을 만지는 장면은 주변에서 흔히들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관객들의 마음속에서는 뭉클함이 생겨났을 것이다. 화성에서의 농작물이나 지구에서의 식물들이나 같은 풀떼기지만 풀떼기만으로 이런 가슴 벅찬 장면을 만들 수 있던 이유는 마션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꼈듯이 영화 속에 모두 녹아있다.

 

마션을 보고 싶다면 넷플릭스에서 상시 상영 중이므로 언제든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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