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코믹 영화 추천 [변산] - 박정민, 김고은 주연

넷플릭스 코믹 영화 추천 [변산] - 박정민, 김고은 주연

오늘은 나름 청춘영화인 변산을 소개해주려 한다. 박정민과 김고은 주연으로 박정민은 랩으로 성공하려고 열심히 고군분투하며 알바로 생계유지중이다. 김고은은 치매에 걸린 아버지 병시중을 들며 병원에 거의 살다시피 하는데 옆 배드에 박정민의 아버지가 입원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이준익 감독의 다른 작품들도 캐릭터의 짙은 히스토리가 많이 섞여있는데 변산 또한 특유의 코미디적인 부분도 있고 가슴 따뜻한 부분도 명확히 표현이 되어있는 작품이다.

 

 

글쓴이는 보면서 변산이라는 동네에서 나고자란 동창들의 우애가 특히나 깊다는 것을 느꼈는데 글쓴이가 서울에서 나고 자라서 그런지 깊은 우애가 더 정적이고 좋아 보였다.

 

 

변산 토박이로 살고 있는 김고은은 특유의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수수한 외모로 배역이 더 잘 어울렸던 것 같은데 역시 연기력 또한 뛰어난 배우라서 너무 잘 표현해냈다.

 

 

영화에서 보아야 할 포인트는 박정민의 랩 실력인데 처음에 생각 없이 들었다가 다시 돌려서 또 들을 정도로 랩 실력이 출중했다. 연습을 많이 한 건지 원래 잘했던 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잘해서 3번은 다시 봤다.

 

 

영화 변산에는 주로 동창들 간의 이야기가 유독 많은데 쌓여있던 응어리를 씻어내는 장면이 너무 시원하고 원수지간에도 주먹다짐 한 번으로 친해지는 모습이 간접적으로 힐링이 되고 좋았다.

 

 

어떻게 보면 그냥 킬링 타임용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변산을 보고 난 후에는 생각보다 많은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 크게 보면 첫사랑, 왕따, 복수, 부자 사이, 꿈이라는 에피소드들이 있는데 123분이라는 시간 속에 잘 녹여냈다.

 

 

영화 변산은 연인 사이나 가족들과 함께 본다면 좋은 영화라 생각한다. 한국 특유의 영화들을 보면 감성을 무조건 격하게 건드리는 영화가 많은데 글쓴이는 개인적으로 억지 감성적인 영화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종이비행기처럼 살랑살랑 날아와 꽂히는 감성이 더 자연스럽게 끌려 마음 따뜻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변산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변산 | 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