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dSense] 2번째 애드센스 승인거절 - 미국 캘리포니아 코로나
어제저녁에 온 메일이다. 수신함에 반가운 메일이 와있어 정말 잽싸게 메일로 들어갔다.
"애드센스를 사용하려면 사이트에서..."까지 보고 글쓴이는 "아! 이제 붙었구나?" 하는 마음으로 클릭했다.
즉석 복권을 긁는 마음으로 첫 줄부터 자세히 읽어 내려갔다. 하지만 "안타깝게"를 본 순간 다시 한번 실망하고 역시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 구글은 언제쯤 나에게 기쁜 소식을 보내줄지 궁금하다.
승인 거절이 난적이 한번 있어서 그런지 처음과는 다르게 담담하게 어떤 것이 문제인지 파악하기 위해 사이트로 들어가 세부 정보 표시를 클릭했다.
하...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코로나의 여파인가...
솔직히 여기서 의구심이 든다. 코로나로 회사에 문제가 있어 양해를 부탁한다면 이런 승인 거절 메일이 아닌 지연이 되고 있다고 메일을 보내주면 될 일이 아닌가? 아니면 처음부터 메일에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한다고 쓰면 되지 않을까 싶다.
메일을 보고 1차적으로 실망한 내 가녀린 마음은 어떻게 달래줄 것인가.
처음에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명확한 이유가 있었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아무튼 이미 일어난 일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다시 검토 요청을 누르고 맘을 추슬렀다.
글쓴이가 맘이 급해서 그런 것도 있기 때문에 구글에서 부탁했듯이 너그럽게 양해를 해주겠다.
또 갑자기 궁금한 것이 생겼다.
얼마나 심각하면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에서도 이 난리인지.
구글 본사의 위치는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다. 이곳에 얼마나 코로나 환자가 많은지 궁금증이 생겨 한번 검색해보았다.
먼저 우리나라에서는 3월 초 엄청나게 폭등한 것이 보일 것이다. 이땐 정말 재난 수준이라고 생각하여 사람들도 마트에서 생필품이나 라면을 엄청나게 구매했을 때이다. 지금은 많이 가라앉아 최근 4월 18일 기록을 보면 신규 확진자가 8명에서 그쳤다.
솔직히 미국 코로나에 대해 관심이 없었지만 이 그래프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폭승 했을 때 즈음에는 거의 0명의 확진자였다가 점점 급상승했다. 마치 미국 주식이 오르는듯한 모습을 보인다.
맨 왼쪽 단위를 보면 우리나라는 1000 단위였다면 미국은 많은 인구수만큼 10000단 위이다. 물론 하루하루가 10000 단위로 늘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에 놀랍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글쓴이는 미국이란 나라 전체가 궁금한 것이 아니다.
구글의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의 상황이다. 여기도 정말 재앙 수준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대한민국 한 국가의 전체 확진자만큼의 숫자이다. 이걸 보고 느낀 점이라면 구글이라는 글로벌 기업도 전염병은 피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왠지 구글이라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다.
아무튼 미국도 얼른 어느 정도 상황이 나아지길 바란다. 다음에는 좋은 소식의 메일이 오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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